조평1리는 전라도와 서울로 통하는 큰 길목으로 사람들이 자주 오가던 곳이었다. 또한 예산과 홍성에서 공주를 오가는 사람들도 조평리 마을길을 이용했으며, 청양장(2일, 7일)과 유구장(3일, 8일)을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주막들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사라진 신풍면의 신하장은 4일과 9일 이었다. 강정모랭이는 신풍초등학교와 대룡초등학교의 단골 소풍자리이다. 강정모랭이는 강가모퉁이의 자갈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모랭이는 충청도 방언으로 모퉁이, 가장자리, 끝부분을 말한다. 현재는 길에 있던 바위들을 깨고, 도로를 만들어 옛날의 정서를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아직도 바위 앞에 평평한 풀밭은 옛날 소풍을 와서 뛰어놀던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강정교와 강정모랭이 사이에는 도로가 가로질러..